2025년 01월 11일(토)

"관리비만 490만원"...잠실 시그니엘 주민이 꼽은 치명적인 단점 3가지 (영상)

YouTube '로알남'


찐 입주민이 밝히는 '롯데 시그니엘'의 단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잠실 롯데월드타워 44~71층에 조성된 고급 주거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


시그니엘 입주민은 6성급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객실 정돈과 방문 셰프, 세탁, 룸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실제 거주하고 있는 한 유튜버가 솔직하게 털어놨다.


YouTube '로알남'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 사는 유튜버 '로알남'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한 시청자가 로알남에게 '시그니엘 사시면서 느끼는 단점도 있나? 장점은 많이 봤는데 단점이 있는지도 궁금하다'는 질문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로알남은 질문을 받은 뒤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가장 큰 단점을 '월세'로 꼽았다.


그는 "난 매매가 아니다 보니까 시그니엘 단점이라고 한다면 월세"라며 "월세랑 부가세, 관리비 하면 3000만 원 나온다. 저번달 관리비만 490만 원 나왔더라"라고 설명했다.


YouTube '로알남'


이어 그는 "두 번째로 밤 10시가 넘으면 배달 음식을 내가 (지하 1층으로) 받으러 가야 한다. 왕복 엘리베이터를 4번 타야 하는데 너무 귀찮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로알남은 세 번째 단점으로 '편의점 접근성'을 꼽았다.


로알남은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롯데몰"이라며 "바로 옆에 있긴 한데 여기도 밤 10시면 닫는다. 그래서 (다른) 편의점 가려면 한 900m는 걸어가야 한다"고 한탄했다.


이 밖에도 그는 "매매가는 제가 알기로 85억 정도"라며 "룸서비스는 24시간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인사이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 음식 받으러 4번이나 갈아타야 한다니", "이래서 최고급 거주지라고 부르는구나", "웬만한 강남 집보다 비싸네"라고 경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3000만 원 모자라서 안 산다", "안 살길 잘했네", "여기로는 이사 안 가야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전용면적 133~829㎡ 규모의 223실로 이루어져 있다.


시그니엘의 분양가는 최소 40억 원에서 최대 37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로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