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직 14살인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취업에 성공한 천재 소년이 있다.
친구들은 아직 중학교에 적응하고 있을 텐데, 소년은 벌써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14살 소년 카이란 콰지가 스페이스X에 채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카이란 콰지(Kairan Quazi, 1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페이스X 채용 소식을 밝혔다.
카이란 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산타클라라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및 공학 학위를 취득한 최연소 졸업생이 될 예정이다.
그는 14살의 나이에 대학교 졸업을 앞뒀을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선발됐다.
카이란 콰지는 지난 4월 19일 주요 회사의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업을 준비한 지 약 3주 만에 스페이스X에 합격한 셈이다.
그는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어려 조금 이상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친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었다"라면서 스페이스X 근무 또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카이란 콰지는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다른 정상적인 나이와 관련된 경험을 해야 한다"면서 "어린이-청년이 되는 발달 단계를 놓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