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 제니가 건강 이상으로 호주 멜버른 공연 중간 무대에서 내려갔다.
지난 1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는 블랙핑크 '본 핑크 월드 투어(BORN PINK WORLD TOUR)' 콘서트가 열렸다.
제니는 세트리스트 다섯 번째 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를 부르던 중 무대를 내려왔다. 건강상의 문제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오늘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인 멜버른 공연 도중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 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라고 덧붙였다.
제니는 YG를 통해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팬들은 무대에 오른 제니의 팔에서 반창고를 발견했다. 팬들은 콘서트 전 링거를 맞고 온 것으로 추측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스케줄이 너무 빡세다", "얼마나 아팠으면 무대 중간에 내려갔을까", "부디 몸조리 잘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3~4일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불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