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이걸 막아 냅니다"...최악의 잔디 견디고 이탈리아의 슈팅을 막아낸 김준홍의 슈퍼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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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

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두 대회 연속 결승에 도전했던 김은중호의 도전은 4강에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골키퍼 김준홍의 선방이 대한민국의 큰 힘이 됐다.


경기 후반전 13분 공격적 이탈리아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의 김준홍 선수의 슈퍼세이브가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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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전에서는 지금까지 만난 상대보다 차원 높은 공격이 이어졌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짧은 패스에 이은 슈팅이 계속해서 때렸다. 김준홍은 안정적으로 볼 처리를 했다.


최악의 잔디 상태도 이겨냈다. 이번 대회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억하는 경기장이다. 하지만 잔디 상태는 최악이었다. 김은중 감독도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바운드가 불규칙한 경우도 나왔다. 쉽지 않은 상황을 김준홍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후반 13분에는 결정적인 실점을 막았다. 이탈리아는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다. 


김준홍은 골라인 앞에서 쳐냈다. 비디오판독(VAR)까지 할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겨냈다. 후반 23분에는 토마소 발단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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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맞서고 있었지만 후반 40분 끝내 프리킥 한 방에 무너졌다. . 시모네 파푼디의 왼발 프리킥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FIFA 측은 "김준홍이 프라티의 헤딩슛을 멋지게 막아쟀지만 수비벽을 넘어 골문으로 들어가는 파푼디의 프리킥을 막지 못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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