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홍진호, 미국 포커대회서 2억 7천만원 대박..."누적 상금 20억 넘어 국내 1위"

Instagram 'jinhoda2'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미국 대회에 참가해 또 한 번 거액의 상금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이하 WSOP)'의 12번째 종목 '5000달러 프리즈아웃 노리밋 홀덤'에 출전했다.


홍진호는 참가자 735명 가운데 4위를 기록하며 상금 20만 8158달러(한화 약 2억 7185만 원)를 획득했다.


Instagram 'jinhoda2'


그는 대회 3일 차인 지난 6일에 평균 이하인 128만 칩을 확보하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600만 칩까지 꾸준히 늘려나가며 최종 4위에 포함됐다. 


우승에 도전한 그는 일본 선수 노조무 시미즈의 '올인' 플레이를 방어하다 칩 대부분을 잃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위는 미국의 제레미 아이어가 차지해 상금 약 65만 달러(한화 약 8억 4890만 원)를 획득했다. 


이어 브라질의 펠리페 라모스가 2위로 상금 약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240만 원) 홍진호의 칩을 모두 가져간 일본의 노조모 시미즈는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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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P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전 세계 포커인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린다. 이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회다.


홍진호는 지난해 WSOP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76번째 종목에서 865명의 참가자 가운데 1등을 해 상금 27만 6000달러(한화 약 3억 6045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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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며 WSOP 통산 상금은 55만 6670달러(한화 약 7억 2700만 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달 24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포커 대회를 통해 받은 상금만 2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지난해 기준 포커 랭킹 국내 1위라는 사실과 함께 WSOP에서 받은 우승 트로피와 팔찌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