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건강을 위해 찾은 헬스장에서도 한순간의 방심으로 크고 작은 안전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얼마 전 한 여성이 헬스장에서 운동화 끈을 꽉 메지 않고 러닝머신을 뛰다가 끈이 걸려 넘어져 바지가 벗겨지는 일을 겪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운동화 끈이 러닝머신에 걸리는 바람에 레깅스가 벗겨지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얼마 전 미국 일리노이주에 한 헬스장에서 포착됐다.
엘리사 콘겔이라는 이 여성은 평상시처럼 유산소 운동을 위해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기 시작했다.
열심히 달리고 있던 엘리사는 갑자기 뭔가에 걸린 듯 중심을 잃고 러닝머신에서 넘어졌다.
그녀는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손잡이를 붙잡았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던 러닝머신에 빨려 들어가듯 바닥에 미끄러졌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입고 있던 레깅스가 벗겨지고 말았다. 바닥으로 미끄러져 그녀는 재빨리 내려 간 레깅스를 올렸다.
운동 중 갑자기 그녀가 넘어진 이유는 바로 느슨했던 운동화 끈이 런닝머신의 레일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엘리사는 이 사고로 얼굴, 입술, 무릎, 종아리가 피부가 벗겨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다행히 당시 헬스장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바지가 벗겨진 모습을 본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운동화 끈을 꽉 메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