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 '섹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irchi9', 'marca' 등 다수의 외신은 스웨덴 민간단체 SSF가 제1회 섹스 챔피언십을 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일명 '제1회 유럽 섹스 챔피언십'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바로 내일(8일) 스웨덴 예테보리(Göteborg)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챔피언십은 몇 주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매일 6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한다.
각 경기는 최소 45분에서 최대 6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섹스 챔피언십은 평가 종목만 무려 16개로 다양한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가 최종 승자가 된다.
16개 평가 종목으로는 유혹, 전신 마사지, 성감대 마사지, 전희, 구강성교, 삽입, 지구력, 외모, 퍼포먼스, 자세의 창의성, 오르가즘, 예술성, 혈압과 심박수, 포즈 난이도, 예술적 소통, 심사단과 관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커플 등이 있다.
대회는 토너먼트 3단계로 진행되며 점수는 5명의 심사위원단과 라이브 방송으로 지켜보는 대중들의 판단에 맡긴다.
내일(8일) 열리는 대회에는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온 20명의 대표가 참가한다.
한편 민간단체 스웨덴 섹스 연맹(SSF)은 섹스를 스포츠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웨덴 섹스 연맹 드라간 브라틱(Dragan Bratic) 회장은 "즐거움은 이 스포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대방의 즐거움이 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실제로 SSF 측은 스웨덴 유흥업소 사업가 드라간 회장과 합심해 지난 4월 스웨덴 스포츠 연맹(RF)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는 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