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오늘(5일) 에버랜드·롯데월드 간 사람들 모두 '눈치게임' 실패했다 (+상황)

SNS 갈무리


"월요일이니까 한적하겠지"...놀이공원으로 향한 사람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오늘(5일)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역대급 '눈치게임' 실패를 경험했다.


평소와 달리 현충일을 하루 앞둔 월요일이라 사람들이 놀이공원에 잔뜩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실망했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SNS 갈무리


이날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는 눈치게임에 대실패(?)한 사람들이 놀이 기구가 안 보일 정도로  빼곡히 몰렸다.


놀이 기구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퍼레이드 구경할 때도 빈틈없이 다닥다닥 붙어서 구경해야 했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마저 뒤 배경이 놀이공원이 아닌 사람들 뒤통수가 찍혀 불만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SNS 갈무리


어른들의 표정과 달리, 부모님을 따라나온 아이들은 평일에 놀러 온 것에 그저 잔뜩 신이 난 모습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방문객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입구 줄부터 장난 아니더니 안에는 개미 소굴인 줄 알았다", "놀이 기구 타러 온게 아니라 사람 구경하러 온 느낌", "사람 많아야 재밌긴 한데 오늘은 많아도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반면 일각에선 "연휴 전 날에 사람 몰릴 줄 알고 안 갔는데 천만다행", "역시 연휴 전 날엔 집에 가만히 있어야지", "이럴 줄 알면서 아이들이랑 놀이공원 가준 부모님들 존경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공휴일인 내일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란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