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시청률 부진, 소재 고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놀면 뭐하니?'가 결국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5일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 측은 "지난 2년 동안 함께해 온 정준하, 신봉선이 오는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전해준 정준하, 신봉선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놀면 뭐하니?' 박창훈 PD가 하차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2주 동안 개편에 나선다.
제작진 측은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간다"라며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7월 1일 토요일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2019년 7월 첫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만나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이 다양한 '부캐'를 보여주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면서 박창훈 PD가 이끌게 됐고, 유재석 1인 체제에서 정준하, 하하, 미주를 비롯해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등이 합류했다.
'놀면 뭐하니?'는 1인 체제에서 다인 체제로 바꾸면서 여러 시도를 했음에도 시청률은 3~4%대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다음은 '놀면 뭐하니?'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오는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전해주신정준하, 신봉선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또한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가며 2주 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입니다.7월의 첫 날 토요일에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