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청구 받은 손해배상액만 27억이라는 '징맨' 황철순의 현재 재정 상태 (영상)

YouTube 'CHUL SOON HWANG'


'징맨' 황철순, 손해배상액만 27억..."총 부채는 96억 원 정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손해배상 및 사기 피해 등으로 현재 약 100억원가량의 부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황철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UL SOON HWANG'에 '다시 초심으로... 저 망한 거 맞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현재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고 있다는 황철순은 "최근 지인으로부터 사생활 유포와 사기를 당해 많은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YouTube 'CHUL SOON HWANG'


그는 "인플루언서의 경우 이미지로 활동하기 때문에 꼭 범죄가 아니더라도 사적인 활동으로 인해서 (브랜드의) 이미지 실추를 할 수 있다"면서 "요즘 계약서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이라는 항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철순은 해당 항목으로 손해배상을 청구 받았다면서 자신이 운영하던 헬스장과 의류 브랜드, 보충재 브랜드, 식품회사 등의 청구 금액이 27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나도 기업 입장에서 이해를 하고 변제에 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uTube 'CHUL SOON HWANG'


이어 황철순은 손해배상 외에도 자신 명의의 사업자로부터 횡령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대표이사직으로 있는 헬스장에서 재무팀에 권한대행을 주고 통장 관리를 하게 해줬는데 저도 모르는 거래가 왔다 갔다 했다"며 "주식 40억 원 정도에 제 이름으로 대출이 한 10억 원 정도, 회원가입이 30억 원 정도가 있었는데 그게 다 법적으로 압류가 들어가는 상황이다. 저도 사기를 당한 입장이지만 제가 권한대행을 준 책임도 있다고 하더라. 변호사를 통해서 변제 의무가 어디까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현재 총부채가 96억 원 정도라면서 "지금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곧 금감원 조사도 받는다고 하니까 빨리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YouTube 'CHUL SOON HWANG'


마지막으로 황철순은 "제 사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얼마나 브랜드 가치를 떨어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행동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며 "사업을 다시 열심히 해서 재기해 보겠다는 생각도 없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웨이트 트레이닝 열심히 하겠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황철순은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원들에게 임금체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황철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면서 더 주면 더 줘봤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에는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황철순이 운영하는 헬스장이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YouTube 'CHUL SOON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