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헬스 유튜버 키다리형이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몸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지피티'에는 해외를 앞둔 키다리형이 출연해 운동하는 모습과 상체 근육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피티가 "체지방이 몇 % 나와요?"라고 묻자 "4%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을 마친 키다리형은 여러 포징으로 자신의 굴곡진 몸매를 뽐냈다. 키다리형의 몸을 본 지피티는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키다리형은 '내년 입상 가능할까요'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케미컬도 이제 쓰고 운동하는 거예요?"란 시청자의 질문에 "네 사용하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3~5년 정도 꾸준히 도전해 보려 합니다"라고 했다.
여기서 케미컬이란 약물 사용을 의하는 것으로 네추럴과 비교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즉 몸을 키우기 위해 스테로이드 등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미다.
당시 키다리형의 약물 고백은 수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키다리형의 케미컬을 알게 된 한 누리꾼은 "이번 대회 영상 보면서 단시간에 몸이 어떻게 저렇게 변하지, 벌크업하면 원래 저렇게 되는 건가, 순진하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영상을 보니 근육이 거기서 더 커지면서 예쁜 몸은 사라졌다. 가장 장점이었던 복근은 별로고 약점이었던 등 근육이 가장 큰 장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팔룸보이즘' 현상을 지적하기도 했다.
팔룸보이즘이란 약물을 과다 투여한 부작용으로 내장 근육이 비대해져서 생기는 부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약물 사용을 의심하는 가장 큰 지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