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고은아가 코 수술 상담 후 견적을 듣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방가네'에 "코 상담 받았는데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너무 비싸다네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고은아는 "의료 수술 때문에 코에 흉터가 남아있다"며 코 수술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우울하고 무서운데 나는 이 코로 못 산다. 코에서 소리도 심하게 난다"고 수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고은아는 동생 미르와 함께 성형외과 상담을 받았다. 고은아는 "생각보다 견적이 많이 나왔다. 마음이 난도질당했다"고 속상해했다.
수술 이전에 치료가 필요했다. 그는 "일단 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다른 사람들은 날짜를 잡아서 수술하고 부기 빠지면 끝나는데 저는 다쳤던 것도 있으니까 치료를 병행하라고 하신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치료 후에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모양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르도 "1차 수술을 한 뒤 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놓고 안정기에 들어왔을 때 2차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고 난도의 수술이고 '해봐야 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코 수술 비용을 간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고은아는 "내 인생이 걸린 거니까 어느 정도 생각을 했는데 수술이 끝이 아니고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금액이 너무 커서 약간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병원에 가든 중형차 한 대 값이다"고 허망해했다.
그는 "제가 겁이 많은데 치료가 아프다고 한다. 6월에 할 건데 제 얼굴이 아닐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안에 있는 거 싹 빼내야 한다. 다 오픈을 한 거니까 얼굴을 내비쳤을 때 제 얼굴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 주셨으면 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