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장금이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된 지 벌써 20년이 됐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달성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 돼 전 세계에 한류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대장금 방영 당시 주연 배우 이영애, 지진희만큼이나 아역 배우들 역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대장금 방영 20년이 지난 지금, 대장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아역 배우들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 대부분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하였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라는 명대사를 남긴 대장금의 아역 조정은은 1996년생으로 올해 27살이다.
대장금 이후 제빵왕 김탁구, 조선 X파일 기찰비록, 못난이 송편 등을 찍으며 간간이 소식을 전했던 조정은은 2018년 영화 '궁합'에서는 아역이 아닌 조연 '백이'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과 라이벌이었던 나인 최금영 역의 아역을 맡은 이세영은 주연급 여배우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대장금 이후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그녀는 지난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덕임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대장금에서 나인 채련 역할을 했던 한보배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대장금 이후로도 서동요, 뉴하트, 천추태후, 천인의 약속, 닥터스, 보이스, 학교 2017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장금이의 절친 창이역의 아역을 맡은 배우 주아름은 거의 매년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동요, 무자식 상팔자, 닥터 프로스트 등의 드라마와 태극기 휘날리며, 령, 순정, 궁합 등 영화, 네이버 TV 웹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배우 정인선 역시 아역 시절 대장금에 출연했었다.
정인선은 대장금에서 수라간 나인 역을 맡았다.
대장금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한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잘 자란 대장금 아역 배우들의 근황에 "다들 잘 자라줘 고맙다", "신기하다", "대장금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 "대장금에 나온 줄 몰랐었는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