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아이폰 업데이트 후 '오타' 심해진 사람 저뿐인가요?" 글에 공감이 폭발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아이폰 업데이트 이후 불만 폭주 중인 '이 기능'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이폰 업데이트 이후 특정 성능에 불만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들 아이폰 오타 괜찮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이폰 12로 바꾼 지 2년 됐는데, 샀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타가 심하게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그는 "과거 안드로이드를 썼을 땐 눈 감고도 문자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아이폰을 처음 썼을 땐 휴대폰이 이상한가 생각했지만 사자마자 이런 상태였기에 업데이트 문제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글은 공개 직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업데이트하고 난 뒤부터 아이폰 타점이 이상해졌다"며 "쓰다 보면 짜증 날 정도로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이어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핸드폰이 오래돼서 바꿔야 되나 싶었는데 업데이트 문제였나", "여태까지 내 손가락이 문제인 줄"이라고 공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처럼 공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폰 타점에 문제가 생겼단 설에 대한 근거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iOS 신규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수명 단축'에 대해 불만이 폭주하자 2주 만에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이 업데이트는 아이폰 관련 오류 수정을 포함한다"는 설명과 함께 "iOS 15.4로 업데이트한 후에 배터리가 예기치 않게 빨리 소모될 수 있는 문제"를 명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