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사람들 눈물짓게 만든 아침밥 사진
자취러들 사이에서 '눈물 버튼'이라 알려진 아침밥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 시절 엄마가 해주던 아침밥'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엄마 보고 싶다"는 짧은 문구와 함께 간단한 아침 밥상을 올렸다.
사진에는 별다른 반찬 없이 대충 조미 김에 쌓인 밥이 여럿 놓여 있었다.
그런데 해당 사진을 접한 수많은 직장인, 자취생들은 다 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자신의 어머니를 외치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어른이 되고 나니까 저 밥의 의미는 '사랑' 그 자체였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학창 시절 아침에 교복 입고 준비할 때 옆에서 밥에 김 싸놓고 계속 입에 넣어주는 엄마의 정성을 너무 늦게 알아 버렸다"고 공감했다.
이어 "아무리 밥에 김 싸놓고 소고기까지 얹어도 그때 그 맛은 안 난다"면서 "바쁜 아침에 자식 입에 뭐라도 넣어주고 싶던 엄마의 사랑이 그립다"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사연은 공개 직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며 큰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2020년 형지 엘리트가 10대 청소년 681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여부'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아침식사를 먹는다고 투표했다.
아침식사 섭취 이유로는 '건강 유지 및 영양분 섭취(51%)가 가장 높았고, '부모님 권유(37%)', '학업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을 위해(1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