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피자 한 판에 63,000원"...매일 15분씩만 문 여는 수상한 분식집

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피자 한 판에 6만 3천원, 매일 15분씩만 문을 여는 수상한 분식집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 Y'가 조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 638회에서는 최근 온라인 주목받은 수상한 분식집이 조명됐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맛나분식(가명)이다.


이곳은 배달앱 주문 및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업체이며 포털 사이트에서도 지도 검색 서비스를 열어놨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하지만 6만 원이 훌쩍 넘는 고구마 피자와 1만 8,500원 짜리 순대 등 가격을 이해할 수 없게 책정해 이목을 끌었다.


영업시간도 수상했다. 업체는 하루 단 15분만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그마저도 종료 시간 5분 전 라스트 오더를 받고 있다.


의문을 품은 제작진이 해당 분식집을 찾아갔으나 업체 간판을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지도앱 가게 안에는 텅 비어 있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한 누리꾼은 "그 사람들 조폭이라는 얘기도 있고 마약상이다, 성매매다 (하는 소문이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업체 운영자는 점포를 임대해놓고 한 번도 가게에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와 관리비는 꼬박꼬박 내고 있었다.


맛나분식의 송 사장(가명)은 자신이 몸이 아파서 운영을 안하고 있다고 했지만, 가짜 사업장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YouTube '궁금한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