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닥터 차정숙'에서 서이랑(이서연 분)이 아빠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 상대 최승희(명세빈 분)를 찾아갔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14회에서는 서이랑이 최승희를 찾아가 간절하게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랑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최승희의 방을 찾았다.

최승희가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망설이던 서이랑은 "잘못했다"라면서 "은서(소아린 분) 팔 다치게 한 거 잘못했다. 은서 가고 싶은 미대 못 간다고 들었다"라고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최승희는 "사과는 은서한테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이랑은 "은서한테도 할 건데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와 헤어져 달라"라고 부탁했다.

서이랑은 이어 "아줌마가 우리 엄마보다 먼저인 거 안다. 은서가 말해줬다. 그러니까 우리 아빠 자기한테 양보하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최승희는 당황했다.

서이랑은 "우리 아빠, 백 점짜리 아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없어지는 건 무섭다. 그냥 부탁드리는 거 아니다. 저도 벌받겠다. 저도 은서처럼 미대 포기하겠다. 그리고 우리 할머니도 꼭 고쳐달라"라며 흐느꼈다.

한편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