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미용실서 6살 꼬마가 가위 들고 와 제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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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용실에서 대기 중이던 여성 손님이 낯선 꼬마에게 머리카락을 잘리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미용실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6살 꼬마가 벌인 충격적인 일을 CCTV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 관둥성 둥관시의 한 미용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6살 소녀는 엄마를 따라 미용실을 방문했다가 엄마가 한 눈을 판 사이 심각한 사고를 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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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어른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사이, 의자에 앉아 미용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던 한 여성을 발견했다.


그 길로 소녀는 미용실에 있던 가위를 들고 여성이 앉아있는 의자 뒤로 다가가서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렸다.


실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소녀가 가위로 여성의 머리카락을 지체없이 잘라버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으로 여성은 뒷머리 한가운데가 목덜미가 드러날 정도로 머리카락이 잘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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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아이의 만행을 알게 된 여성은 크게 분노했고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다.


아이의 엄마는 머리카락이 잘린 여성에게 1만1500위안(한화 약 215만 원)을 배상하기로 했다.


또한 아이의 행동을 막지 못한 미용실 측도 여성에게 배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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