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사람들 많은데서 고독정식 먹게해 "꼽주냐" 혹평 쏟아진 '나는솔로' 장면

ENA, SBS Plus '나는 솔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를 보던 시청자들이 이 장면에 난색을 표했다. 바로 남자 출연진들끼리 모여 고독 정식을 먹던 장면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14기에는 영호, 영식, 광수가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이들은 프로그램 룰에 따라 홀로 숙소에 남아 '고독 정식'을 먹어야만 했다.


그런데 이날 고독 정식은 특별했다. '0표 형제' 영호, 영식, 광수는 주인 잃은 꽃다발을 들고 그대로 제작진과 외출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바로 근처 자장면 집에 가서 일명 '외부 고독 정식'을 하게 된 것이다. 숙소에선 함께 고독 정식을 먹었던 이들은 한 테이블 당 홀로 각각 앉아 자장면을 먹어야 했다.


광수는 간자장을 먹고 싶어 했으나 "안됩니다"라고 칼같이 답한 제작진의 말에 자장면을 먹어야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3MC도 놀라 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광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간자장을 먹지 못한 설움을 토로했다. 그는 "어제 고독 정식은 간자장이었다. 근데 (이번엔) 1천 원 차이밖에 안 나는데 왜 안 시켜주냐"고 울분을 토했다.


광수의 울분 뒤 데프콘은 "일단 저희가 죄송하다. 저 때 '안 된다'고 했던 분이 처음 나오신 분이었다. 그리고 조교 출신이었다"고 웃픈 해명을 하며 "앞으로 자장면을 드시게 되는 분은 어떤 자장도 다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하지만 해당 장면이 전파되자 방송을 보던 일부 시청자는 불편함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놀리는 것도 아니도 굳이 꽃다발을 들고 자장면집 가는 건 무슨 경우냐", "굳이 한 사람씩 앉아야 될 필요가 있었나", "제작진은 먹는 거에 좀 돈 좀 써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광수 님의 간자장 천원 차이에 울분 토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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