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공유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장도연이 MC를 맡은 웹예능 '살롱드립' 1회가 공개됐다.
'살롱드립' 1회에는 공유가 출연해 "도연 씨가 재밌는 프로그램 하신다 해서 팬심으로 출발을 축하드리고자 나왔다"라고 전했다.
공유와 장도연은 지난 2019년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같이 출연했으며, 당시 공유는 장도연에게 팬심을 고백한 바 있어 이들의 만남에 많은 팬들이 환호했다.
이날 공유와 장도연은 공통 관심사인 낚시를 언급하며 이야기의 물꼬를 텄다.
과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했었던 장도연은 94cm짜리 대방어를 잡은 적이 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에 공유는 "큰 거 잡으셨네. 방어는 1m가 돼야 맛있어요. 1m가 넘거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장도연이 "저는 6cm가 모자랐다는 거예요?"라고 묻자, 공유는 "아니 그건 아니고"라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나눴다.
또한 배우 이동욱과 자주 낚시를 다닌다는 공유에게 장도연은 "죽마고우 이동욱 씨와 불화설이 있다던데요. 여자 한 명 때문에 낚시터에서 발차기하고 싸웠다고"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공유는 "그 여자가 너는 아니잖아요"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해 친근함을 뽐냈다.
이어서 장도연은 배우 손석구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혹시 공유 씨가 저를 갖지 않을 거라면 손석구 씨에게 저란 여자를 어필해 주세요"라고 요창했다.
공유가 그게 정말이냐고 묻자, 장도연은 "팩트 체크 했어요"라고 말하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공유는 손석구를 향해 "제가 도연 씨 옆에서 보니까 점점 예뻐지시는 것 같고"라며 영상 편지를 시작했다.
장도연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돈 많이 번다고 그래", "가정 화목하다고 그래"라고 유쾌하게 종용했다. 또한 공유는 장도연이 지시한 말들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녹화를 마친 공유는 스튜디오에 있는 거울에 사인을 한 뒤, 장도연과 어깨 동무를 하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장도연이랑 공유 케미스트리가 엄청나다", "둘이 티키타카 하는 게 너무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