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5일(수)

어제밤(23일) 밤하늘 수놓은 '달과 금성' 놓친 사람들을 위한 사진 (+사진 7장)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하늘에 나란히 떠 있는 금성과 초승달이 로맨틱한 밤하늘을 연출했다.


지난 23일 오후 트위터에서는 '달과 금성' 이라는 키워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날 천문 정보를 전달하는 트위터 계정은 "지금 서쪽 하늘에 지고 있는 달의 곁에 무언가 아주 밝은 별이 하나 있을 겁니다. 이 별은 금성으로 오늘 달과 천구상에서 근접합니다. 거의 같이 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니 달과 함께 있는 금성을 봐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Twitter '당신의 곁에 우주를 가져오는 사이프'


이에 밤하늘에 나란히 떠 있는 달과 금성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른 감성과 구도로 사진을 찍어 공유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함께 사진을 공유해서 다양한 달과 금성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하다", "덕분에 하늘을 올려다본 시간이었다", "인공위성인가 했는데 금성이라니", "로맨틱한 하늘이다"라며 사진과 함께 다양한 사연을 올렸다.


트위터 캡쳐
트위터 캡쳐


앞서 지난 3월에도 달과 금성이 만나는 광경이 연출 됐다. 당시 달과 금성의 만남은 2019년 이후 가장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2일에는 금성과 목성이 0.5도까지 가까이 근접하는 '우주쇼'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금성은 태양계 두 번째 행성으로 우리말로는 '샛별'이라 불린다.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행성 중 태양과 달 다음으로 밝은 것으로 알려져 종종 달 인근을 지나며 어제와 같은 장관을 선사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