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마블 영화 '토르' 출연한 유명 배우 돌연 사망...향년 58세

Ray Stevenson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레이 스티븐슨(Ray Stevenson)이 돌연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마블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열연을 펼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지난 21일 향년 58세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스티븐슨의 사망 원인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티븐슨은 최근 영화 '이스키아 카지노'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이스키아섬에서 생활하던 중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스튜디오


1964년생으로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난 스티븐슨은 영국의 연기 학교 '브리스톨 올드 빅 시어터 스쿨'에서 연기력을 키운 뒤 1998년 영화 '비행의 이론'을 통해 스크린 데뷔했다.


이후 스티븐슨은 2004년 할리우드 액션 영화 '킹 아더'에 원탁의 기사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마블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타그' 역으로 캐스팅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스티븐슨은 한국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지.아이.조 2'와 '트랜스포터: 리퓰드', '엑시던트 맨: 히트맨의 휴가', 드라마 'ROME' 시리즈와 '덱스터 7'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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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기 만화 시리즈 '스타워즈'에서 '가 색슨'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곧 개봉하는 스타워즈 실사 시리즈 '아소카'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온 스티븐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전세계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티븐슨의 유족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인류학자인 아내 엘리자베타 카라치아와 세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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