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장애등급 주차딱지 보고 오열...'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과 이혼 결심한 결정적 계기

JTBC '닥터 차정숙'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닥터 차정숙' 차정숙(엄정화 분)이 자신 이름으로 장애등급을 신청하고, 주차 혜택을 받는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모습에 분노했다.


지난 21일 방손된 JTBC '닥터 차정숙' 12회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것에 대해 차정숙에게 사과하는 서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원하는 서인호의 모습에 차정숙은 그를 용서해줘야하나 고민했다. 그 찰나, 차정숙은 장애인 전용 주차 자리에 세워진 남편의 차를 발견했다.


JTBC '닥터 차정숙'


알고 보니 서인호는 과거 간 이식 수술을 받았던 차정숙의 장애 스티커를 붙이고 병원 입구 코 앞에 있는 장애인 주차 지역에 차를 주차했던 것.


당시 간 이식 수술도 외면했던 남편이 장애 스티커를 자기 편의로 이용해 왔던 점에 차정숙은 크게 분노했다.


차정숙은 남편이 자신에게 "장애등급 신청했어? 요즘 같은 주차난에 장애인 자리에 주차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혜택인데. 자리도 명당이고"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정숙은 남편의 차를 불법 주차로 신고했다.


JTBC '닥터 차정숙'


방송 말미 차정숙은 "병원 주차장에서 당신 차를 봤는데, 내가 받은 장애인 스티커 붙이고 병원 입구 앞 장애인 주차 자리에 (차를) 세워놨더라"며 "내 스티커 붙인 차에 최승희를 태우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까 웃음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놈도 남편이라고 그동안 떠받들고 살았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JTBC '닥터 차정숙'


한편 '닥터 차정숙'은 후반부로 접어들며 점차 갈등이 치닫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18.5%, 수도권 19.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열풍을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도 6.0%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JTBC '닥터 차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