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올시즌 토트넘 떠나는 '특급도우미' 모우라가 손흥민 향해 남긴 뭉클한 말 (+영상)

YouTube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암스테르담의 기적'과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등극하게 해준 '특급 도움'으로 유명한 루카스 모우라.


6시즌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모우라가 팀을 떠난다. 그는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에 대해 뭉클한 말을 남겼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 vs 브렌트포드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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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모우라는 후반 교체 출전하며 6시즌간 정든 홈구장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기 후 모우라는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친구 손흥민과도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모우라는 한국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한국팬 그리고 손흥민을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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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는 "저는 한국을 사랑해요"라며 "한국 사람들은 모두 좋았어요. 브라질 사람들처럼 친근했어요"라며 "그래서 그들이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빅브라더예요"라며 "우리는 만난 첫날부터 어메이징했어요. 언제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요. 그는 브라질 사람 같아요. 여기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죠. 너무 그리울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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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지막에는 손흥민에게 직접 배운 듯한 한국어 인사 "감사합니다"도 잊지 않았다.


한편 모우라는 지난 2021-22시즌 마지막 경기인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골운'이 없던 손흥민에게 어메이징한 어시스트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또한 손흥민이 23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에는 그를 들어 올려주며 역대급 사진이 남도록 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