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불륜 다 발각 됐는데도 세상 찌질한 '닥터 차정숙' 김병철 행동 (+영상)

JTBC '닥터 차정숙'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불륜을 들킨 '닥터 차정숙'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 말고 차정숙(엄정화 분)을 선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11회에서는 최승희와의 불륜과 혼외자의 존재를 본처 차정숙에게 들킨 서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를 소환해 삼자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JTBC '닥터 차정숙'


먼저 차정숙은 최승희에게 "확인해야 할 거 있다. 서이랑(이서연 분) 친구 최은서(송아린 분), 네 딸. 서인호 딸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승희가 "맞다"며 빠르게 대답하자 서인호는 "계속 만난 건 아니고 승희가 3년 전에 한국에 나오고 또 우리 병원으로 오게 되면서 다시 가깝게 (지내게 됐다)"고 변명을 시도했다.


분노한 차정숙은 최승희에게 병원을 그만둘 것을 요구, 서인호에겐 추후 처분을 기다릴 것을 통보했다.


JTBC '닥터 차정숙'


차정숙이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차정숙을 제외하고 가족들은 회의를 열었다. 서인호는 "이제 어떡할 거냐. 어미랑 살겠다는 거냐, 이혼하고 그 애한테 가겠다는 거냐"는 곽애심(박준금 분)의 말에 고개를 숙이며 서정민(송지호 분), 서이랑(이서연 분) 앞에서 답하기 껄끄러워했다.


서정민은 "저희도 앞으로 아버지의 거취에 대해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대답을 재촉했고, 서이랑은 "그래서 그 여자랑 재혼할 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아이들의 재촉에 서인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재혼을 부정하며 "이혼하기 싫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JTBC '닥터 차정숙'


그동안 차정숙이 가정에 충실했고 많은 것을 베풀어줬기 때문일까. 오랜시간 불륜을 하고, 그 불륜을 들키고도 뻔뻔하면서도 지질한 서인호의 모습에 시청자는 분노했다.


하지만 서인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김병철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tvN '도깨비'에서 '파국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미운 캐릭터도 귀엽게 살린 김병철의 연기력에 "파국씨 이러면 안 되요", "욕 나와야 되는데 입 삐죽 귀엽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JTBC '닥터 차정숙'


한편 아내에게 올인하기로 결정한 서인호와 달리, 최승희의 반응은 남달랐다. 헤어질 필요가 있겠냐는 것.


서인호가 차정숙에게 이혼당할 것이 자명하기에 헤어질 이유가 사라졌다는 말에 서인호의 눈앞이 캄캄해졌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닥터 차정숙' 12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닥터 차정숙'


네이버 TV '닥터 차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