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모두 제쳐...가오갤3, 흥행력 심상치 않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최고의 역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가도를 달린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의 속도를 뛰어넘는 흥행을 질주 중이다.


지난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가오갤3'의 누적 관객수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7일 만이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500만을 돌파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300만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20일이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이날 관객은 7만 9,002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03만 8,089명이다. 가오갤3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200만,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쟁쟁한 신작 개봉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오갤3는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가모라를 잃은 뒤 실의에 빠진 스타로드(피터 퀄)가 죽음의 위기에 빠진 로켓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목숨을 거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은 데 더해 욘두 휘하의 라바저스 멤커 크래글린 등과 힘을 합치는 이야기도 담겼다.


무엇보다 로켓이 의인화되는 과정과 거기에서 겪은 우정, 슬픔, 분노 등을 담아 박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동물 실험·학대 등의 문제에 대한 공론화도 건강하고 재미있게 이끌어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