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분노 못 참아 '속눈썹+머리카락' 다 뜯어먹는 '중1' 발모광 금쪽이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분노를 참지 못해 자신의 속눈썹과 머리카락을 뜯어먹는 '발모광' 금쪽이가 등장했다.


'발모광'은 머리카락 또는 신체의 털을 반복적으로 뽑는 행동을 보이는 만성 질병이다.


보통 소아기나 아동기에 시작되지만 발병이 늦을 경우 만성화 될 가능성이 높고 청소년기에 발병될 경우 모발을 씹거나 삼키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14살 중학교 1학년 외동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의 사연이 소개된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날 영상에는 엄마에게 집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지르며 온갖 막말을 하는 금쪽이가 등장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발모광을 앓고 있는 금쪽이는 현재 눈썹과 속눈썹, 머리카락 등이 다 뽑혀 심각한 상태를 보였다.


듬성듬성 털들이 다 뽑혀 있는 사진을 접한 패널들은 충격적인 장면에 말을 잃었다.


오은영은 "13세 이후 시작되거나 지속되는 발모광은 예후가 좋지 않다"며 "원인을 면밀하게 살펴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더 큰 문제는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나온 엄마에게 학교 담임 선생님이 전화를 걸어 금쪽이가 극단적 선택 소동을 벌였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집으로 금쪽이를 데려온 엄마는 진지한 대화를 시도했지만 금쪽이는 보란듯이 속눈썹을 잡아 뜯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패널들을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어마어마한 위기와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다"며 발모광의 진짜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날 금쪽이는 외할머니에게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행동을 취했고, 외할머니는 급기야 실신까지 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분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