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케이팝에 푹 빠져 아이돌을 꿈꾼다는 캄보디아 어린 공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방영된 YTN 글로벌 코리안에는 캄보디아 공주 제나 노르돔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캄보디아 왕실의 공주인 제나 노르돔은 80만 이상의 팔로워와 600만 이상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파급력 높은 인플루언서다.
얼마 전 그녀는 한국인이 차린 기획사와 계약을 맺어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다.
제나 공주는 한국 드라마, 케이팝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주는 특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배우 이민호의 팬이라 알려졌다. 실제로 공주는 블랙핑크 리사 닮은 꼴로 여러 외신 매체에서 화제 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캄보디아 문화·경제 협력단에 포함돼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홀로 케이팝을 연습하며 커버 영상을 만들어 오다가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캄보디아의 한인 엔터테인먼트사와도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케이팝 노래를 커버하는 것을 넘어 케이팝 스타일의 듀엣곡을 내기도 했다.
제나 공주는 케이팝이 주는 밝은 에너지가 케이팝에 푹 빠지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그녀는 캄보디아의 케이팝 전도사를 자처하며, 나아가 한국에서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지속적인 케이팝 가수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와 한국 문화 교류의 장을 넓히는 데도 톡톡히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