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영장심사 후 두팔 붙들려 나온 서민재...취재진에게 한 말은

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18일 서울서부지법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민재를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법원에 도착한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네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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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약 1시간 만인 오전 11시 13분쯤 서민재는 여성 형사들의 손에 이끌려 법원을 나왔다.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곧이어 그는 경찰차를 타고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서민재의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어도 19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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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서민재는 다음 날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다툼이 있었다"라며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지만,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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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남태현과 서민재의 필로폰 투약 양성 반응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남태현은 서민재에 이어 오전 11시 29분쯤 법정을 나왔다. 남태현은 "혐의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