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기 판다 푸바오 담당 사육사인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송 마지막에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는 아기 판다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등장했다.
지난 2019년 4월에도 게스트로 출연했던 강 사육사는 "판다가 전 세계적으로 약 2,300마리 정도밖에 안 된다"며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되어서 올해 아기를 만들어 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유퀴즈'를 찾은 강 사육사는 이번 회차에서 아기 판다 푸바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며 할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세호는 "푸바오도 이름을 부르면 아나요?", "안으면 어때요?" 등 폭풍 질문을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기대를 안겼다.
특히 강 사육사가 "아이바오도 태몽을 꿨을까요?"라는 질문에 "저희 집사람이 태몽을 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가오는 푸바오와의 이별에 대해 강 사육사는 "아쉽지만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라고 말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강 사육사의 해당 발언이 예고편을 통해 소개되자 누리꾼들은 "영원한 아기 판다래. 듣기만 해도 눈물 ㅠㅠ", "푸바오도 같이 나왔으면", "이건 무조건 봐야 해 무조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로 국내 최초 자연 번식에 성공한 판다다.
푸바오는 담당 사육사인 강철원 사육사와 '작은할아버지'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 등과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푸바오는 내년 7월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는 중이다.
판다 할아버지 강 사육사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5회는 오는 24일(수)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