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9,900원만 내면 '무제한' 배달비 무료 서비스 등장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고물가 시대에 배달비도 부담으로 다가오는 요즘, 무제한 '배달비 무료'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배달 앱 요기요는 업계 최초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요기패스X'는 월 9,900원을 정기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1만 7,000원(최소 주문금액)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공짜다.

음식점뿐 아니라 편의점과 스토어 카테고리에서도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요기패스X' 가게는 알고리즘이 고객 위치에 따라 거리·날씨·피크타임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선정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마다 적용 가게가 변경될 수 있다.

요기요는 최근 '비싼 배달비 때문에 배달음식을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이 '요기패스X'로 배달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요기요 스티브 조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식문화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에게 한 달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