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비 맞으면서도 애착인형 꼭 입에 물고 자기 버린 주인 기다리는 유기견

COURTESY OF ALMOST HOME ANIMAL RESCUE LEAGU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비를 맞으면서도 애착 인형을 입에서 놓지 않은 채 주인을 찾아 헤매는 유기견의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몇 달째 길거리서 애착 인형을 입에 꼭 문 채 주인을 찾아 헤매던 유기견 셰퍼드가 구조된 소식을 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거리에는 몇 달째 길거리를 헤매는 셰퍼드 한 마리가 있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유기견은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는 듯 몇 달째 늘 같은 곳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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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자신의 애착 인형을 입에 꼭 물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주민들은 이 애착 인형이 녀석의 외로움과 슬픔을 달래주는 것 같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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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길거리를 헤매는 녀석이 걱정됐던 주민들은 동물보호 센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이 녀석을 구조했다. 구조되는 순간에도 녀석의 애착 인형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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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라는 이름을 갖게 된 녀석은 현재 늘 함께하던 애착 인형과 함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