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팅 실패하자 아찔한 '고가 구조물' 올라가 구경하는 싱가포르 팬들 (+영상)

mothership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현장에서 위험천만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mothership)에 따르면 지난 14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본 핑크(BORN PINK)' 월드 투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인근 쇼핑몰 구조물에 올라간 일부 팬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기록적인 폭염이 도시를 강타했음에도 블랙핑크를 보기 위해 무려 5만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멤버들의 공연에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mothership


그런데 이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경기장의 옆에 위치한 칼랑 웨이브 몰(Kallang Wave Mall)의 고가 구조물에 오르기 시작했다.


자칫하면 미끄러져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도 팬들은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이었다.


mothership


고가 구조물의 잔디밭에 앉은 약 20명의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고 춤을 추며 공연을 감상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mothership


일부 누리꾼들은 "얼마나 보고 싶으면 저렇게까지 했겠나", "기발한 아이디어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이 누리꾼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 "쇼핑몰 측의 허락도 없이 구조물에 오른 것은 잘못이다" 등의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4일 싱가포르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20일, 21일 중국 마카오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