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이유와 사진 찍기 위해 무리하게 끌어당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는 '보그 타이완' SNS에 게재됐다가 삭제된 영상에서 문제의 장면이 있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가 개최됐다.

한국의 유명 가수, 배우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초청 받아 온 많은 이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 중에는 대만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몰리(Molly)도 참석했다.

몰리는 평소 한국의 유명 아이돌, 배우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친분을 과시해 왔다.

그런데 이날 보그 타이완 카메라에 포착된 몰리의 행동은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아이유가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고 지나가려던 순간 몰리가 다가와 그녀의 손목을 붙잡은 것이다.

문제는 아이유가 손목을 빼내려 하는데도 몰리는 놔주지 않았고 결국 옆에 있던 경호원이 개입하고 나서야 아이유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보그 타이완'은 해당 영상을 편집 없이 게재했다가 여러 지적이 일자 삭제했다가 편집 된 또 다른 영상을 업로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유 손 잡아 당기는 원본 영상은 왜 삭제했나요", "강압적인 행동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정말 부끄럽다" 등의 댓글을 달며 몰리의 행동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몰리가 유명 K-POP가수·배우 등과 찍은 사진들도 강압적으로 찍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