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택배기사' 함께 찍었지만 얼굴 절대 나오면 안 됐던 '스턴트 배우들'까지 전부 소환한 김우빈

Instagram '____kimwoobi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신과 함께 했지만 얼굴이 많이 노출되지 못한 단역 배우들을 전부 소환하며 감동을 준 김우빈. 


이번에는 스턴트팀까지 챙기며 남다른 배려를 보여줬다. 이미 인성 좋기로 업계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그에게 더 많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김우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턴트팀과 스턴트 배우들의 이름을 전부 언급하며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한 분 한 분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Instagram '____kimwoobin'


스턴트 배우의 경우 주연 배우를 대신해 위험한 장면을 소화해야 한다.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이들이긴 하나 부상의 위험이 작지 않다고 한다.


또한 관객들의 몰입도를 깨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얼굴은 절대 나올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우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스턴트 배우들. 김우빈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극 중에서 김우빈과 뜻을 같이 하는 택배기사 4-1(이이담 분), 3-3(이순원 분), 1-3(허형규 분), 2-4(배명진 분), 4-2(유인혁 분), 5-2(장미관 분), 8-9(유혁재 분), 8-2(양정두 분), 7-3(한상길 분), 6-3(조지안 분)을 언급한 데 이어 또 한 번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김우빈이 맡은 택배기사 5-8은 낮에는 생필품을 전달하는 기사이지만 밤에는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는 기사(knight)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