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친 ID로 잘못 로그인했다가 집에 숨어있던 'BJ 남친' 들킨 아프리카TV 여캠

BJ 만다 / Instagram 'manda_yeyo'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프리카TV BJ만다가 '뒷결'이 발각돼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14일 민다는 아프리카TV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 최호선과의 '뒷결'이 걸렸다. 


뒷결이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용어로 교제하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사귀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만다는 방송 시작 전 실수로의 최호선의 아이디로 생방송을 켰고, 팬들은 이를 포착하고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당황한 만다는 계속해서 부인하다가 결국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집에 있던 최선호를 불렀고, 두 사람은 한 화면에 얼굴을 내비쳤다. 


만다는 이어 "만난 지는 한 달 정도 됐다.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했다"며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매개체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두 사람은 지난해 스타크래프트 크루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 끝난 후 만다는 공지를 통해 "더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 둘 다 빨리 얘기하고 싶었는데 너무 이른 건 아닌가 싶어서 방송에서는 일찍 얘기하지 못했다"고 했다. 


BJ 만다 / Instagram 'manda_yeyo'


그는 "뜻밖의 공개였는데... 오히려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호선킹 만다 변함없이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만다는 아프리카TV 베스트 BJ로 철구, 세야 등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활약한 바 있다. 


최호선은 1990년생으로 과거 SKT T1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바 있다. 프로게이머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