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유서 남기고 사망한 트로트가수 해수가 마지막으로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

Instagram 'hellohaesoo'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세상을 떠난 트로트 가수 해수가 마지막으로 남겼던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여성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hellohaesoo'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A씨가 해수라는 사실이 퍼졌고 15일 YTN은 해수가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이날 주최 측은 해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해수는 사망 전날까지 SNS 활동을 이어간 정항이 포착되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Instagram 'hellohaesoo'


해수는 3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KBS부산 아침마당. 정말 큰 힘을 받도록 응원해주신 우리 해수피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저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해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도 함께 올렸다. 또 팬들에게 받은 도시락으로 보이는 선물도 인증해 이목을 끌었다. 


Instagram 'hellohaesoo'


현재 해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은 폐쇄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