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가오갤3'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 의미는?...감독 제임스건이 한 말 (+스포주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가 개봉 2주차 주말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272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오갤3'에는 수많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그루트의 마지막 대사가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많은 추측이 이어지자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개봉한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아 미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


다시 한 번 뭉친 가오갤 팀. 성공적으로 미션을 마친 이들을 향해 그루트가 이런 말을 한다.


무슨 말이든 "아임 그루트(I'm groot)"만 반복했던 것과 달리 "아이 러브 유, 가이즈(I love you, guys)"라 말한 것이다.


이 장면을 두고 그루트가 인간의 대화법을 익힌 것일까 등의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


특히 한 해외 누리꾼은 "가오갤 멤버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루트는 평소처럼 '아임 그루트'라고 했다"며 "가모라와 관객들이 그루트 언어를 이해한 것일 뿐이다"고 해석했다.


즉 가오갤 멤버들은 그동안 그루트가 '아임 그루트'라고 말해도 말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침내 관객들도 '가오갤' 일원이 돼 그루트의 말을 이해한 것이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러한 답변을 남겼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


"맞다. 그게 (내가) 정확히 의도한 바다"


가오갤의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한한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건의 답변에 누리꾼들은 "어쩐지 찐사랑이 느껴졌다", "이런 감동적인 해석이 있을 줄이야", "눈물나는 해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