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포체티노, 첼시 지휘봉 잡는다"

포체티노-첼시 합성 사진 / Go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 등의 외신은 첼시 FC가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다음 시즌부터 첼시의 감독직을 맡기로 합의했다.


Sky Sports


첼시는 이번 시즌 20개 구단 중 11위에 그쳐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외신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정사실화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 GettyimagesKorea


포체티노 감독은 4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다.


그는 2009년 에스파뇰(스페인)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사우샘프턴, 토트넘, PSG를 거쳤다.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고, 지난여름 PSG를 떠난 후 자유의 몸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의 EPL 복귀로 손흥민과 사제 대결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