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낭만닥터3' 한석규, 이경영에게 선전포고했다..."보여줘봐 너는 어떤 답을 내는지"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이경영과 대립 시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와 이경영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3'에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차진만(이경영 분)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돌담병원에는 천식, 폐섬유증, 폐동맥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교통사고 환자 배유림(지소영 분)이 실려 왔다.


배유림은 수술을 해도 살아날 확률이 10~20%밖에 안 됐기에 차진만은 수술을 결심한 서우진(안효섭 분)을 단호하게 막아섰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김사부는 해당 수술을 다시 진행시켰고, 차진만은 "네 눈엔 환자만 보이고 의사는 안 보여?"라며 "네가 그렇게 아끼는 제자라면서 왜 자꾸 애를 저 말도 안 되는 수술방에 보내는 거냐"고 화를 냈다.


김사부는 "그게 의사가 할 일이니까. 의사로서 제 할 일 하는데 뭐 다른 이유 있어?"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차진만은 "이러니 부용주(김사부) 네가 그런 실력 갖고도 평생 삼류 의사 나부랭이 소리나 듣는 거야"라며 비난했다.


김사부는 "그러든가 말든가. 내가 비록 삼류 의사 나부랭이겠지만 그런 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최선을 바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수술을 마친 김사부와 서우진은 배유림의 교통사고가 '자살 시도'였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혼돈에 빠졌다.


차진만은 환자 가족이 떠안아야 할 막심한 수술비와 무용지물 된 수술 결과를 언급하며 김사부에게 "니 희망이 빗나가는 순간 이렇게 혹독한 현실만 남는 거야"라고 지적했다.


그러던 중 배유림의 사고 목격자 별이의 증언으로 상황이 뒤집혔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배유림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숨이 차는 고통에 움직이지 못하다가 사고로 이어졌던 것.


다시 희망의 불이 켜진 김사부는 차진만에게 "네 말대로 나는 하나밖에 몰라. 그래서 누군가의 눈엔 무모해 보이고 누군가의 눈엔 위험해 보이고 그래도 난 괜찮았다"며 "하지만 그게 다른 녀석들한테도 괜찮은지 솔직히 모르겠어"라고 진심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네가 보여줘 봐 너는 어떻게 해낼 수 있는데 어떤 답을 낼 수 있는지. 우선 수술로 유림이 12년부터 다시 돌려놔. 그런 네 시간도 여기서 다시 시작될 거야"라고 말해 극 중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