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효민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개선되길 바라며 위층으로 올려봄"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쪽지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메모에는 "안녕하세요. 아래층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하루에 몇 번씩 다소 심한 쿵쾅거림+구슬 같은 것을 굴리는 소리 등의 소음으로 인해 힘들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층에도 불편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그럼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괴롭지만 정중하게 쪽지를 써 부탁한 효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효민은 메모지와 함께 작은 선물도 함께 위층 주민에게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선물 잘못 주면 버릇 잘못 든다" 등의 반응으로 효민의 층간소음 대응법에 걱정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효민은 지난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해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Bo Peep Bo Peep)', '거짓말'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독립한 후 모델하우스 같은 집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