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3' 장동화(이신영 분), 이선웅(이홍내 분)이 뜻밖의 브로맨스를 펼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미숙한 실력 때문에 각기 다른 상황에서 망신을 당한 장동화, 이선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성한 이선웅은 초음파 영상을 보며 자기 계발에 힘썼고, 이를 본 장동화는 같이 공부하자고 제안했다.
이선웅과 장동화는 탕비실로 몰래 초음파 기계를 옮긴 뒤 서로 진찰을 하며 의학 지식을 쌓으려고 했다.
이때 갑자기 야릇한 BGM이 깔렸고 이선웅은 끈적한 목소리로 "내가 먼저 눕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화는 "우리 이래도 괜찮은 거냐"라고 했고, 이선웅은 "알지 않느냐.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는 거. 우리 이제 서로에게 솔직해지자. 인정할 건 인정하자. 돌담에서는 간호사들도 우리보다 초음파 더 잘 볼 거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초음파 검사를 위해 상의를 탈의한 이홍내는 차가운 젤이 복부에 닿자 이상한 신음 소리를 냈다.
검사를 하던 장동화가 포기 선언을 하자, 이홍내는 "무슨 소리냐. 이대로 포기하겠다는 거냐. 안 된다. 그럴 수 없다. 빨리 벗어라. 내 차례다"라며 장동화에게 탈의 후 누울 것을 요청했다.
그 순간 윤아름(소주연 분)이 탕비실로 들어섰고, 당황한 장동화와 이선웅은 "아니다. 그런 거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갑분 브로맨스 웃겼다", "순간 장동화, 이선웅 눈 맞는 줄 알았네", "어제 제일 웃겼던 장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