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 앞에 갑자기 무릎 꿇은 남성...왜 그런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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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하철 승강장에서 여성 앞에 무릎 꿇고 비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승객들은 이 남성이 하는 말을 듣고 큰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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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일어난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 승객에게 성추행당했다. 자리를 피해도 남성은 계속 A씨를 따라왔고, 참다못한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 B씨는 경찰에 신고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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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 앞에 바로 무릎을 꿇더니 두 손을 모아 싹싹 빌기 시작했다.


B씨는 A씨를 향해 "내 인생을 망치려고 하냐. 실수였다. 미안하다"면서 "제발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연하게도 A씨는 남성의 변명을 무시했고, 남성을 노려봤다고 한다.


B씨는 성추행 혐의로 베이징 대중교통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어떤 처벌을 받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