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이름이 뭐예요?"...초등학교 앞 팬사인회에서 아무도 못 알아봐 굴욕당한 '엑소' 도경수 (영상)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엑소' 도경수, 초등생한테 사인해 주다가 첫 굴욕..."이름이 뭐예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글로벌 아이돌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초등학생 앞에서 아찔한 굴욕을 당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 도경수는 크러쉬, 이용진과 함께 초등학교 옆 공터에서 사인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주위에 있던 초등학생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도경수는 "제가 연예인인데요... 저희가 사인을 해드려도 될까요?"라고 공손하게 물었다.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어머니 등장으로 명예 회복 성공


떨떠름하게 사인을 받던 한 초등학생이 도경수에게 "이름이 뭐예요?"라고 되물어 굴욕을 안겼다.


당황한 도경수는 "어머니한테 엑소라고 하면 아실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하지만 이때 학생을 데리러 온 어머니가 그를 바로 알아보고는 "어머, 도경수"라고 크게 외쳐 빠르게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마치 시트콤같이 이어진 해당 장면은 공개 직후 각종 SNS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누리꾼들은 "엑소를 부모님 세대가 알게 되는 시대라니", "우리 엄마도 디오라고 하면 모르는데 도경수라고 하면 안다", "지금 초등학생들이 '으르렁' 발매일 보다 어릴 수도", "어머니가 냅다 디오 본명 부른 게 찐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도경수의 파란만장한 게릴라 팬 사인회 결과는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