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위암 4기' 판정 받고 혼자 남을 아들 이도현 생각에 오열한 '나쁜엄마' 라미란 (+영상)

JTBC 드라마 '나쁜엄마'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저 죽으면 안돼요. 우리 아들 강호..."


'나쁜엄마' 라미란이 위암 4기 선고를 받고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는 영순(라미란 분)이 병원에서 위암 4기 판정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순은 한밤줌 갑자기 쓰러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JTBC 드라마 '나쁜엄마'


이유 모를 통증에 약으로 버티던 영순은 끝내 의사에게 위암 4기를 진단받았고, 심지어 전이가 된 것 같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갑작스러운 위암 선고에 영순은 "선생님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영순은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라며 "실은 우리 아들이 지금 많이 아프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이러면..."이라고 아들 이도현 생각에 말끝을 흐렸다.


급기야 영순은 의사 앞에 무릎을 꿇으며 "선생님 살려주세요. 이거 수술하면 낫는거 맞죠? 선생님, 제가 말도 잘 듣고 치료도 열심히 받을 게요"라고 애원했다.


JTBC 드라마 '나쁜엄마'


영순은 두 손을 모아 빌며 "제가 진짜 죽으면 안 돼요. 우리 아들 강호"라고 오열했다.


7살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를 두고 떠나야 할지도 모르는 현실에 영순이 오열하는 장면은 수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나 영순은 끝까지 아들 강호에게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엄마 얼굴을 보고 반가워 급하게 오다 휠체어에서 넘어진 강호를 보고도 영순은 "일어나"라고 차갑게 말하고 자리를 피했다.


JTBC 드라마 '나쁜엄마'


멀어지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강호의 애달픈 모습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JTBC 드라마 '나쁜엄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지난 11일 방송된 '나쁜엄마' 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8.1%를 기록하며 시청률 최고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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