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 '베이비몬스터' 공식 채널을 통해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최종 7인조'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현석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 수는 절대 7명이 아니다"라며 "탈락자가 분명 존재한다"라고 말해 팬들을 떨게 한 바 있다.
양현석 프로듀서의 발언에 따라 당초 5인조로 데뷔할 것이라 예상됐던 베이비몬스터는 결국 7인조 데뷔를 확정지었다.
이날 최종 멤버 발표를 위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양현석은 "YG에서 무려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현석은 "제 앞에는 3명의 한국 멤버 아현, 하람, 로라와 2명의 일본 멤버 루카, 아사. 또 2명의 태국멤버 치키타와 파이타의 명찰표가 놓여져 있다"며 "생각한 5명의 멤버를 나열하면서 뽑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라고 말해 탈락자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데뷔조는 YG의 최정예 연습생들이 벌인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먼저 양현석은 "보컬 레인지가 가장 넓다"는 이유를 들어 첫 번째 멤버로 4년 3개월 차 연습생, 15살 아현을 뽑았다.
이어 일본인 멤버, 20살 루카를 뽑으며 "많은 매력을 지닌 친구다. 많은 사람들이 루카에 매력에 빠질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멤버로는 태국 멤버 치카타를 뽑으며 "치키타는 가장 어리고, 장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또 네 번째 멤버로는 15살 한국인 멤버 하람을 뽑으며 "창의적인 능력, 창작적인 능력이 베이비몬스터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망의 마지막 멤버로는 17살의 태국 멤버 파이타를 뽑으며 "영어, 태국어를 잘한다"고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꼽았다.
양현석은 한국인 멤버 2명, 태국인 멤버 2명, 일본인 멤버 1명으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 최종 멤버 발표를 마쳤다.
그러나 양현석은 최종 멤버에서 제외된 로라와 아사에 대해 "7명의 데뷔를 원하는 팬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YG의 팬들이 진정한 YG패밀리라고 생각한다"며 "7명을 다 데리고 가도록 하겠다"라고 반전 결과를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현석은 "로라와 아사는 YG의 팬들이 뽑은 멤버라고 생각해달라"면서도 "예상이지만 데뷔가 올 가을을 넘길 것 같지 않다"고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