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문명특급'으로 유명세를 얻은 '연반인' 재재가 SBS를 떠난다.
12일 일간스포츠는 SBS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재재가 SBS를 퇴사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재는 SBS를 퇴사해도 '문명특급' MC 활동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현재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날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도 "D-17 재재 퇴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관심이 집중됐다.
영상에서 재재는 봉투에 검은색 팬으로 '사직서'라고 작성한 뒤 "드디어 이런 이런 날이 오다니"라고 말하며 경영기획팀으로 향했다.
SBS 관계자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9일 '문명특급'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거냐", "재재언니 이제 돈길만 걷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재는 지난 2015년 SBS보도본부 뉴미디어국에 소속된 '스브스뉴스' 2기 인턴으로 입사했다.
그는 유튜브 '문명특급' MC를 맡으며 찰진 입담을 뽐내 이름을 알렸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상을 펼쳤다.
누리꾼의 사랑을 듬뿍 받던 재재는 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쳐 부르는 '연반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