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이폰 사용자들은 갤럭시 휴대전화의 삼성페이 기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그런데 '삼페' 이외에도 아이폰 유저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갤럭시 휴대폰의 또 다른 기능이 있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폰 쓰면서 불편한 거 원탑'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아이폰의 노치 우측 상단 바를 내리면 나타나는 제어 센터에 있는 '와이파이'를 켜고 끄는 기능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폰은 여기서 와이파이를 끈다고 해서 완전히 꺼지는 게 아니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보통 와이파이를 끄고 싶을 때 상단 바를 내려 아이콘을 누르면 꺼지는 줄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기능을 완전히 끌 수 없다. 제어 센터에서 파란색 활성화 상태였던 기능을 누르면 하얗게 변하며 '내일까지 Wi-Fi에 연결하지 않음'이란 문구가 나온다.
이는 와이파이가 꺼진 것이 아닌, '비활성' 상태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이 상태에서 과거 와이파이를 연결했던 장소에 가면, 다시 와이파이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와이파이를 완전히 끌 수 있을까.
와이파이를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설정에서 와이파이 부분에 진입해야 한다. 여기서 스위치를 꺼야 해당 기능이 완전히 멈춘다.
이후 상단 바를 내리면 하얗게 비활성화됐던 아이콘 모습에 빗금이 가 있다. 이제야 와이파이가 완전히 꺼진 것이다.
반면 갤럭시 사용자들은 상단 바에서 와이파이를 끄는 조치 만으로도 와이파이 기능을 완전히 제한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와이파이를 끄려면 설정까지 들어가야 되는구나", "나 이거 이제 알았음", "어쩐지 와이파이 껐는데 다른 곳 가면 왜 연결돼 느려지나 했어", "제어 센터에서 끄는 건 끄는 게 아니라 비활성 상태로 만드는구나"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