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지금 이 시간에도 병마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우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우빈은 해당 방송을 통해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플 때 너무 많은 기도를 받았다. 많은 분이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안타까워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그 힘이 전달됐고, 덕분에 보다 더 빨리 건강해졌다고 믿는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투병 당시 자신에게 보내줬던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도가 다른 환자들에게 더욱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우빈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4년 정도 빠짐없이 기도를 하고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우빈은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나 아프고 또 고통스러우실지 두렵고 무서우실지, 다는 모른다. 그러나 저도 겪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 것 같다"라며 환자들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김우빈은 "인생을 잘못 살아서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펼쳐진 게 아니다. 그중에서 운이 좀 안 좋았던 것뿐이다"이라며, 후회나 자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과 사랑하는 많은 분을 생각하면서 힘내 달라. 오늘도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건넸다.
한편, 지난 2019년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았던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 tvN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그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에서 '5-8'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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