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토트넘이 이강인(마요르카)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의 영입을 추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SpursOTM'은 이날 스페인 매체 '코페'의 유명 축구기자 미구엘 앙헬 디아즈(Miguel Ángel Díaz)의 말을 인용해 "현재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는 팀은 AT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홋스퍼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이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매체 HITC 또한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서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은 2,000만 유로(한화 약 290억 원)로 토트넘의 예산에 적당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토트넘에서 '꿈의 콤비'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 팬캐스트(FootballFanCast.com)'는 "이강인이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올여름 토트넘 이적과 관련돼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올 시즌 득점과 공격 기회 창출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토트넘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이강인이 토트넘에서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매체는 "이강인이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지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